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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도 "아쉽다"…靑 '노영민 후폭풍' 부심

정치

연합뉴스TV 이낙연도 "아쉽다"…靑 '노영민 후폭풍' 부심
  • 송고시간 2020-07-07 19:06:09
이낙연도 "아쉽다"…靑 '노영민 후폭풍' 부심

[앵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청주 집 매각 논란에 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합당한 조치를 기대한다고도 했는데, 갈수록 후폭풍이 커지고 있어 청와대가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 아파트를 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야권을 넘어 민주당에서도 공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좀 아쉽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당장 청와대는 근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부동산 이슈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번 논란이 민심 이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됩니다.

특히 핵심 참모가 논란에 휩싸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안정을 당장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자칫 백약이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입니다.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노 실장이 이른 시일 내에 반포 아파트를 처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12명의 청와대 다주택 참모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주택 처분 결과를 보여야만 민심을 수습할 단초를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주택 처분 기한으로 정한 이달 말이 민심의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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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