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는 구시대의 유산으로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체육계 폭행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며, 여성 체육인 출신인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역할을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거듭 드러냈습니다.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와 폭행은 구시대의 유산이라고 비판하며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와 폭행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구시대의 유산입니다. 체육계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낡고 후진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체육계 폭행 등의 사건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 선수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일이 불행한 사건의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면서, 여성 체육인 출신인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최 차관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포함,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실태에 대한 조사에 나서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거듭 최 차관의 역할을 주문하고 나선 것은 최초 지시 이후 최 차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일각의 지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함께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폭넓게 살펴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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