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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부동산 정책 실패"… 대여 총공세

정치

연합뉴스TV 통합 "부동산 정책 실패"… 대여 총공세
  • 송고시간 2020-07-07 21:01:54
통합 "부동산 정책 실패"… 대여 총공세

[뉴스리뷰]

[앵커]

국회에 복귀한 미래통합당은 연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일관성 없는 정책 탓이라며, 문 대통령이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건 정책 실패를 시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책 진단 긴급 간담회를 연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갈지자 부동산 정책이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책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국회 입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이 국회에 책임을 미루는 거 같은데 이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완전한 실패라는 것을 솔직하게 시인하는 거라고 봅니다."

주무 장관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향해서도 "정책 수단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가상현실 같은 인식을 보였다"며 자신이 없으면 빨리 그만두라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통합당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수사 지휘권 발동에 앞서 법무부가 민정수석실을 통해 청와대의 승인을 받은 정황을 파악했다는 겁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윤석열 죽이기'가 추미애 장관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니라 청와대의 배후 조종과 협력에 의해서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합당 내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정 채용 TF 위원들은 현장을 찾아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무모한 결정이라며, 유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합당은 원내 복귀와 동시에 정부와 여당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 등을 집중 공격하며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 부각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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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