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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또 동네 의원 감염…정부대전청사에서 첫 확진자

사회

연합뉴스TV 대전에서 또 동네 의원 감염…정부대전청사에서 첫 확진자
  • 송고시간 2020-07-08 21:17:33
대전에서 또 동네 의원 감염…정부대전청사에서 첫 확진자

[뉴스리뷰]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에서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원장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대전청사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호진 기자 입니다.

[기자]

대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어느덧 누적 확진자는 150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15일 이후 20여일 동안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8일 오전 확진이 확정된 대전지역 순번 147번 확진자와 148번 확진자는 50대 부부로 유성구 원내동에서 한 의원을 운영하는 원장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진료를 보러 왔던 대전 14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앞서 정림동 더조은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직원인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시가 동네 의원발 집단 감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었는데, 또 다른 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겁니다.

대전시는 더조은의원의 방역관리가 미흡했다고 판단해 고발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대전시는 추가로 발생한 의원 내 감염도 방역 관리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그런 조치나 안내가 전혀 없었고, 그렇다 보니까 환자는 계속해서 그 병원을 5번에 거쳐서 6일 동안 가는 그래서 결국은 원내 감염으로…"

이와 별개로 8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달청에 근무하는 40대 남성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즉시 해당 부서원 18명은 자가격리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대전시와 방역당국은 대전지역 재확산이 서울의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발 확산과 연결고리가 확인됐다며, 전체적인 역학조사와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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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