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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전국 '비'…경남해안·제주 2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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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 전국 '비'…경남해안·제주 200㎜ 이상
  • 송고시간 2020-07-09 18:18:33
[날씨] 내일 전국 '비'…경남해안·제주 200㎜ 이상

차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그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겠습니다.

오늘 제주와 전남, 경남에 먼저 비가 시작되겠고요.

내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리던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모레 새벽까지, 충남 이남 지역은 아침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제주와 영남 해안으로는 시간당 최고 70mm의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갑작스럽게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내일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요.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크겠습니다.

제주 남부와 산지, 경남 해안에 2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 그 밖 일부 영남 지방에도 최고 150mm의 큰 비가 내리겠고요.

반면 중부지방은 5~40mm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자세한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3도, 안동 21도, 대구도 21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전주 27도, 대구는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충남과 호남,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요.

다가오는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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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