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10도움' 손흥민, 다음 목표는 유로파리그 진출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10골에 10개의 도움을 달성했는데요.

남은 3경기를 통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는 각오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한 골에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주도한 손흥민.

2009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에서 10골, 10개의 도움을 달성해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손흥민의 목표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입니다.

유로파리그는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으로 챔피언스리그 다음으로 큰 대회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가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현재 8위인 토트넘이 자력으로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따내려면 최소 6위로 시즌을 마쳐야 합니다.

6위에 자리하고 있는 울버햄턴과의 격차는 3점에 불과합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유로파리그 출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면 유로파리그에서 뛰어야 합니다. 저는 유로파리그에 두 번 출전해 두 번 우승했습니다. 세 번째 출전해서 세 번째 우승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16일 새벽 뉴캐슬과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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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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