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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비서실장 소환…2차 피해 수사팀 증원

사회

연합뉴스TV 박원순 전 비서실장 소환…2차 피해 수사팀 증원
  • 송고시간 2020-07-15 20:54:51
박원순 전 비서실장 소환…2차 피해 수사팀 증원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박원순 시장을 보좌했던 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아울러 박 시장의 통화내역 조사를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2차 피해 관련 조사를 위해 수사 인력도 증원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고 전 실장은 박원순 시장이 실종되기 전 만나 대화를 나눴던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고한석 / 서울시장 전 비서실장> "(마지막 통화 나누신 게 언제예요?) (오후) 1시 39분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관에서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그거는 이제 경찰에다 말씀드렸으니까요."

경찰 관계자는 "비서실장은 측근으로 당연히 조사해야 할 대상"이라며 "주변 인물도 차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통화내역 확인을 위해 통신영장도 신청한 상태입니다.

휴대전화 포렌식 일정도 유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이 발견된 곳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1대를 보관하고 있는데 사망 경위뿐만 아니라 고소 사실 유출 여부 등 의혹을 푸는 실마리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아이폰 신형 기종으로 비밀번호 해제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중대 사안인 만큼 최대한 빨리 포렌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통신 수사는 변사 사건에 한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온·오프라인에서 가해지고 있는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피해와 관련해 사이버수사팀 1개 팀을 증원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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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