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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미군 감축에 주한미군도 술렁…美, 방위비 협상대표 교체

정치

연합뉴스TV 주독미군 감축에 주한미군도 술렁…美, 방위비 협상대표 교체
  • 송고시간 2020-07-30 22:20:10
주독미군 감축에 주한미군도 술렁…美, 방위비 협상대표 교체

[앵커]

주독미군 감축이 현실화하면서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선 여전히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주한미군 주둔 문제와 연계될 수 있단 신호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측 방위비 협상 대표가 교체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독미군 감축에서 드러난 트럼프 행정부의 인식은 명확합니다.

미군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돈을 더 내라는 것입니다.

앞서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감축을 부인하면서도 언제든 재검토할 수 있단 여지를 남긴 바 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우리는 모든 전구(戰區)에서 우리의 군대를 최적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사령부에서 조정을 계속 검토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주도했던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협상 대표가 북극권 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3년 넘게 공석으로 있었던 자리인데 1년 가까이 미국 측 방위비 협상단을 이끌어 온 인물을 보낸 것입니다.

이번 인사를 놓고 일각에선 우리 정부로부터 방위비 대폭 인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분위기 쇄신을 통해 본격적인 압박에 나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외교정책에서 자신이 내세울 만한 업적이 별로 없습니다. 어떻게든 한국에게 더 많은 분담금을 받아내서 자신의 유세에 활용할 가능성은 매우 높죠."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단 우려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방위비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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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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