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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시한 내 인수 안되면 폐쇄"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틱톡 시한 내 인수 안되면 폐쇄"
  • 송고시간 2020-08-04 13:48:47
트럼프 "틱톡 시한 내 인수 안되면 폐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작업이 시한 내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금 일부는 국고로 들어와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꼭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어도 상관없다며 미국 기업이 틱톡의 현지 사업을 인수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40여 일의 협상 시한을 강조했습니다.

9월 15일까지는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한 내 인수하지 못하면 틱톡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9월 15일까지로 시한을 정했습니다. 그때까지 인수되지 못한다면 틱톡은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틱톡 금지 조치를 일단 늦추겠지만 시한이 지나면 제재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 사업의 30%가 아닌 전체 지분을 인수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며 협상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매각 성사 시 미국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할 경우 상응하는 대가가 있어야 한다며 매각 대금 일부가 미 국고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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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