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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五감] 장마가 만든 소양호 상류 쓰레기 섬 外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五감] 장마가 만든 소양호 상류 쓰레기 섬 外
  • 송고시간 2020-08-12 16:32:08
[1번지五감] 장마가 만든 소양호 상류 쓰레기 섬 外

▶ 장마가 만든 소양호 상류 '쓰레기섬'

1번지오감,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마치 섬처럼 보이는 호수 위 잿빛 더미.

최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소양호 상류 일대에 부유물이 모여 거대한 쓰레기 섬을 이룬 겁니다.

긴 장마가 남긴 생활쓰레기 때문에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특히 침수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피해 복구도 모자라 폭우에 떠밀려온 쓰레기까지 처리해야 해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 화개장터 일대 '맑은' 화개천과 '황토빛' 섬진강

두 번째 사진 볼까요?

아담한 마을을 둘러싼 강이 한쪽은 맑은 초록빛, 다른 한쪽은 황토빛을 띠고 있는데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일대 주변으로 흐르는 화개천과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거센 폭우 탓에 흙탕물로 변한 섬진강과, 지리산에서 내려온 맑은 화개천의 물 색깔이 확연히 비교되면서 처참한 수해 현장 상황을 더욱 실감하게 되네요.

▶ 수마 할퀴고 간 화개장터…전국서 봉사 손길

마지막 사진입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의 상처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요.

군인과 봉사단체, 대학생 등 너나 할 것 없이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많은 봉사자들의 온정 덕에 화개장터 수해 현장은 조금씩 복구되고 있는데요.

상인들은 "정말 고맙고 큰 힘이 된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지금까지 1번지 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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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