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靑신임수석 "충언 아끼지 않겠다"…노영민 유임 공식화

정치

연합뉴스TV 靑신임수석 "충언 아끼지 않겠다"…노영민 유임 공식화
  • 송고시간 2020-08-13 17:43:28
靑신임수석 "충언 아끼지 않겠다"…노영민 유임 공식화

[앵커]

청와대 참모진 개편으로 비서실에 새로 합류하게 된 수석 비서관들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을 보필하며 충언도 아끼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는데요.

한편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가 반려됐다고 밝혔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신임 수석비서관들이 춘추관을 찾아 본격적인 업무 시작에 앞서 내각을 이끌어갈 각오를 밝혔습니다.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은 "대통령이 성공하면 국민도 좋고 실패하면 국민도 어렵다"며, 충언으로 보필하고 야당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성 / 신임 정무수석> "충언을 아끼거나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야당은 진심으로 대하겠습니다. 소통 아닌 대통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도 부동산 문제 등 어려움이 겹친 상황이라며, 정부의 노력을 국민에게 전달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정만호 / 신임 국민소통수석> "정부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는 노력들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의견도 가감없이 행정부와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은 춘풍추상, 즉 초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에게 엄격해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권력기관 개혁을 핵심 과제로 꼽아 공수처 설치 등 향후 정부 움직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종호 / 신임 민정수석> "우리 정부의 핵심과제인 권력기관 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로서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앞서 사의를 표명했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를 문재인 대통령이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과 김 수석의 사표가 반려됐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며 "청와대 수석급 이상 인사는 일단락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