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선 교육청들이 2학기 전면등교를 예고했습니다.
1학기 원격수업으로 확인된 학습 격차를 해소하려면 지금 같은 부분 등교로는 안된다는 건데,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면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학교들의 2학기 개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는 등교 기준입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강원과 세종, 대구 등 일선 시도교육청은 2학기 관내 학교에 전면등교 허용 방침을 속속 내놨습니다.
원격수업 기간동안 확인된 학습 격차를 대면 교육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공감대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학부모들은 전면등교는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일부 지역에서 학생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가을 대유행도 예고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편으로는 학습권 침해와 학습 격차, 이에 따르는 사교육비 부담 등을 이유로 전면등교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혜 / 초등학교 2학년생 학부모> "저는 전면등교를 원하는 입장이고요. 제가 일도 하고 있고 저학년이라 계속 봐주기 힘들기도 하고 학력격차도 너무 걱정돼서…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과대ㆍ과밀학급 등에 대한 밀집도 기준은 강력히 권고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최근들어 부산과 경기 용인 등에서 학생 확진 판정이 늘고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원단체들은 앞서 2학기 등교 수업 일수 확대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충분하고 안정적인 인력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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