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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먼저 찾고 중도로 좌클릭…통합당 변신 몸부림

정치

연합뉴스TV 현장 먼저 찾고 중도로 좌클릭…통합당 변신 몸부림
  • 송고시간 2020-08-16 09:10:15
현장 먼저 찾고 중도로 좌클릭…통합당 변신 몸부림

[앵커]

미래통합당이 최근 과거와는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리가 있었던 호남과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한 시도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7월 임시국회가 막을 내린 바로 다음 날,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경기 이천과 충북 충주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어디까지 보내야 되나 이거. 야, 이놈이 나오네. 그래도."

주호영 원내대표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에서는 하룻밤을 묵으며 복구 작업을 거들었고.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이거 수레에 빨리 실어야 되는데…"

통합당 의원들과 당원 300명도 전북 남원 수해 복구 현장에서 일손을 보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 호남을 민주당보다 한 발 먼저 찾은 겁니다.

폭우가 주춤하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가락시장 상인> "잘 살게 해주시면 좋죠 뭐, 장사 잘 되게. (애를 많이 쓸게요.)"

한 박자 빠른 통합당의 현장 행보는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는 상징적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중도층과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새로 마련한 정강정책 첫 머리에 '기본소득'을 내세웠고 '5·18 정신을 계승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오는 19일에는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5·18 묘지에 참배한 뒤 대 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다만 당내에서는 최근 당의 중도 지향 전략에 대해 덜 숙성된 채 성급하게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집토끼 놓쳐선 안 된다'는 일각의 반발을 넘고 김종인 비대위가 통합당의 실질적 체질 개선을 이끌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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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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