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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불공정 슈퍼전파자" vs "檢 수사로 가려질 것"

정치

연합뉴스TV "秋 불공정 슈퍼전파자" vs "檢 수사로 가려질 것"
  • 송고시간 2020-09-14 21:34:09
"秋 불공정 슈퍼전파자" vs "檢 수사로 가려질 것"

[뉴스리뷰]

[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놓고 정면충돌한 가운데 여야는 본회의장 밖에서도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야당은 추 장관을 향해 "불공정 바이러스 슈퍼 전파자"라고 날을 세웠고 여당은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에게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과에도 야권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뒤늦게 진정성 없는 사과로 덮고 가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발상"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장관이 불공정 바이러스 슈퍼 전파자가 되고 있습니다. 전 법무장관은 교육, 현 법무장관은 군 복무 불공정 특혜로 민심의 역린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추 장관을 정리해야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추 장관을 향해 "한가하게 SNS에 변명이나 늘어놓는다"며 검찰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지나가던 개도 웃지 않겠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의혹 제기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방탄 엄호를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대표 역시 추 장관 아들 의혹에 관해 첫 공식 발언을 내놓으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 소속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는 많이 분명해졌습니다.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입니다.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 바랍니다."

다만 추 장관을 향한 "야당의 정치 공세가 계속된다면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장관이나 대표이기 전에 한 명의 어머니라며 추 장관 엄호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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