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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이어 현대차에서도 확진 판정…대구는 2단계 연장

사회

연합뉴스TV 기아차 이어 현대차에서도 확진 판정…대구는 2단계 연장
  • 송고시간 2020-09-19 18:12:42
기아차 이어 현대차에서도 확진 판정…대구는 2단계 연장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시흥의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에서는 택시기사가 감염되는 등 지역 확산 가능성이 여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일주일 더 연장됐습니다.

이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34살 남성 A씨로 미각과 후각에 이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는데 1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생산라인 근로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월 말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경기도 광명시의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 이 공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또 확인된 겁니다.

이로써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지역에서는 70대 택시기사와 그 아내가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택시기사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지난 7일부터 닷새 동안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탑승자 14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했습니다.

<채홍호 /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전국적 집단감염과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대면 수업을 재개한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를 비롯해 대전과 경주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지역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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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