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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직도 곧 결론…박덕흠 고리로 야권에 맹공

정치

연합뉴스TV 與 이상직도 곧 결론…박덕흠 고리로 야권에 맹공
  • 송고시간 2020-09-21 21:43:50
與 이상직도 곧 결론…박덕흠 고리로 야권에 맹공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홍걸 의원 제명에 이어 이르면 이번 주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내부 악재를 수습하는 동시에 박덕흠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대대적인 역공에도 나서는 모습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리감찰단 출범 이틀 만에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이상직 의원 감찰도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상직 의원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라도 추석 전에는 나와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절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대량 해고와 임금체불 책임론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대량 해고 문제는 당의 노동 존중 기조에 역행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직 의원 건은) 시간이 김홍걸 의원보다 걸립니다만 저희가 오래 끌지는 않고 적어도 추석 전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 매듭을 지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당내 다주택 의원들의 주택 처분 현황 점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경실련 리스트에 다주택자로 거론됐던 민주당 의원 30여명 가운데 10명 이상이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내부 악재 수습과 동시에 야당을 향한 대대적인 역공으로 태세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공세는 특히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의혹을 부인한 박 의원을 향해 "적반하장" "뻔뻔하다 못해 어이가 없을 지경"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박 의원 사건을 고리로 이해충돌방지법 입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상임위원이 상임위 직무 관련 사적 이익 추구행위를 할 경우 징계하는 내용의 법안 대표 발의에 나섰고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이해충돌 전수조사도 제안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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