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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추미애 장관 아들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추미애 장관 아들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 송고시간 2020-09-22 15:58:20
검찰, 추미애 장관 아들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추 장관의 아들 서모 씨, 그리고 서씨의 휴가 문제로 통화를 나눈 추 장관의 전 보좌관과 당시 지원 장교였던 A 대위가 대상이었습니다.

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모 씨를 둘러싼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21일 서씨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서씨가 근무 중인 전북현대모터스 측 관계자는 "검찰 관계자들이 서씨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를 들여다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주거지와 서씨 복무 당시 지원장교를 지낸 A 대위의 사무실과 주거지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씨의 휴가 연장 문제로 3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통화에 청탁성이 있었는지 추 장관 등이 개입됐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장관 자녀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추 장관을 고발했습니다.

<박병철 /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 공동대표> "친딸의 식당에서 사용하거나 파주에서 의원간담회를 하면서 논산에서 정치자금을 사용하는 등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한편 최근 검찰이 국방부 민원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화녹음 파일 중 추 장관과 남편의 통화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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