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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前 4차 추경 70% 집행…당정청 '속도전'

정치

연합뉴스TV 추석 前 4차 추경 70% 집행…당정청 '속도전'
  • 송고시간 2020-09-24 17:31:54
추석 前 4차 추경 70% 집행…당정청 '속도전'

[앵커]

당정청이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 예산의 70%를 추석 이전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이 빠른 시간 내에 확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집행률을 높이겠다고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4차 추경 집행의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7조 8천억원 규모인 4차 추경 예산의 70%인 약 5조원을 추석 전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추석 전에 가능하면 최대한 집행을 하는 것인데 그건 정부의 몫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집행률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추경이 이른 시간 내 여야 합의로 통과된 점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제는 얼마나, 빨리, 정확히 집행하느냐가 눈앞에 닥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경처리 전부터 빠른 집행을 위한 준비를 이미 갖추고 계셨기 때문에 그동안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단 추석 이전 집행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당정청은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보육·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최우선 지원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전선별한 대상자에겐 신속 지급하도록 하고, 신청심사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급 대상인지 몰라 혜택을 못 받는 국민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지급수단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통신비는 총 4천억원 규모로, 9월분 요금을 10월 중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중복지원이나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추경 재원 전액이 국채 발행이기 때문에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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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