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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실종공무원 피살사건, 남북 공동조사 요청"

정치

연합뉴스TV 청와대 "실종공무원 피살사건, 남북 공동조사 요청"
  • 송고시간 2020-09-27 18:08:45
청와대 "실종공무원 피살사건, 남북 공동조사 요청"

[앵커]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서해 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남북 당국이 파악한 경위에 차이가 있다며, 북측에 공동조사를 진행할 것을 공식 요청했는데요.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서주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한 내용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청와대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장 관회의가 열렸는데요.

서 차장은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오늘 회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우선 서해 실종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남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발견된 만큼,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진행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필수적인 소통과 협의, 또 정보 교환이 필요한 만큼 현재 끊어져 있는 남북의 군사 통신선의 우선 복구, 재가동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또 사실 규명과 유족들을 위해선, 시신과 유류품 수습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남과 북이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NLL 인근 해역에는 중국 어선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는 만큼, 중국 당국에도 수습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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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