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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부담 속 뱃길 귀성…예년보다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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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코로나 걱정·부담 속 뱃길 귀성…예년보다 한산
  • 송고시간 2020-09-30 12:55:19
코로나 걱정·부담 속 뱃길 귀성…예년보다 한산

[앵커]

섬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객선 터미널로 가보도록 하죠.

전남 목포여객터미널에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 5시 반 첫 배를 시작으로 이곳 여객선 터미널의 귀성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귀성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걱정과 부담 속에 여객선에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이곳 여객선 터미널은 예년보다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과 비교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전남 목포와 여수, 완도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작년 추석보다 22%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량도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귀성객은 줄었지만, 코로나 방역에는 더 신경 쓰는 모습인데요.

표를 사기 전에 두 차례 꼼꼼하게 발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대합실과 여객선에 승선해서도 사회적 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의식해서인지 차를 배에 싣고 가는 승객들은 차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귀성길에서 가장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도, 둘째도 마스크 착용인데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직원들도 나와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배 안에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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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