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서울 도봉구 창동의 '다나병원'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는데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신경정신과 병원인 다나병원.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사이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즉각 병원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취해진 다나병원 앞입니다.
정문은 구급차량으로 막혀있고, 문에는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습니다.
최근 다나병원에서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방역당국이 환자와 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였는데,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견된 겁니다.
이틀 연속 10명대를 기록했던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 수도 이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강구할 방침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들 요양시설, 정신병원 같은 경우는 면회객 등에 대한 요인들도 배제를 할 수 없어서…혹시 내부로 감염전파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서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해…"
시민들도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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