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입국 사실이 어떻게 언론에 알려졌는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태용 / 국민의힘 의원> "조성길 대사대리 한국 입국 사실 공개와 관련해서 유출이라고 보십니까, 의도적인 공개라고 보십니까?"
<이인영 / 통일부 장관> "우리 정부는 이런 문제를 의도적으로, 혹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정치적으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여권에 불리한 이슈가 생겼을 때 이게 공개되어 나왔느냐, 결국 물 타기용이다, 국면 전환용이다 이런 논란들이 생겼을 때 통일부가 그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계속 유야무야하니 의혹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의혹이 진실이라는 확신이 자꾸 커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게 보도되거나 나타난 게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국가 기관이 관여하거나 또는 의도를 갖고 했다는 주장을 여전히 하고 있는 것은 저는 정말 까닭 없는 혼란을 만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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