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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국정감사…여야 곳곳서 '라임·옵티' 격돌

정치

연합뉴스TV 반환점 돈 국정감사…여야 곳곳서 '라임·옵티' 격돌
  • 송고시간 2020-10-19 21:13:28
반환점 돈 국정감사…여야 곳곳서 '라임·옵티' 격돌

[뉴스리뷰]

[앵커]

반환점을 돌아 3주 차에 접어든 오늘(19일) 국정감사에서 최대 현안은 단연 '라임·옵티머스 사태'였습니다.

여야는 곳곳에서 격돌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모처럼 의견을 모은 상임위도 있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국감장에서도 여당의 화살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사위)> "전파진흥원이 김재현, 정영제 등을 고발합니다. 6개월 동안 수사를 했어요. 2019년에 서울중앙지검이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당시 중앙지검장이 누구예요? 윤석열 검찰총장이에요."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에 면죄부를 줘 공기업 투자가 줄지었고, 민간 자본까지 뒤따라 피해를 키웠다는 겁니다.

행안위 국감장에서는 옵티머스가 추진했던 물류단지 사업 인허가 과정을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로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행안위)>"이 공문이 5월 11일 날 나갔습니다. 5월 8일 옵티머스 고문 채동욱 전 검찰총장 만나시고 나서 사흘 뒤 공문이 나간 겁니다. 사실상 채동욱 옵티머스 고문 만난 직후 공문 발송된 것…"

이 지사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환노위에서는 올여름 대규모 홍수 피해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댐 방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데도 부정확한 강우량 예측으로 사전 방류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지적했고, 야당은 하류의 민원 때문에 장관 지시를 어기고 방류량을 줄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모처럼 여야가 의견을 모은 곳도 있었습니다.

국회 산자위는 국감중 전체회의를 열어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의 '당선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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