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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강제징용 배상 판결 2년…"우리는 기억한다"

사회

연합뉴스TV [자막뉴스] 강제징용 배상 판결 2년…"우리는 기억한다"
  • 송고시간 2020-10-30 17:56:36
[자막뉴스] 강제징용 배상 판결 2년…"우리는 기억한다"

<이춘식/강제징용 피해자(2018년 10월 30일)>

"(오늘 판결 저희 다 이긴 거 나왔거든요. 기분이 어떠신지 얘기 한번 해주세요.) 내가 재판을 넷이 했는데 오늘 나 혼자 나와서 내가 마음이 슬프고 눈물이 많이 나고…"

일본제철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온 건 2년 전.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시민단체들은 또 한 번 주한 일본대사관이 있는 건물 앞에 모였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잊지 않고 있으니, 하루 속히 일본은 사죄와 배상을 하라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섭니다.

<김영환/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판결 이후에 세 차례나 (일본)기업을 직접 찾았지만 얼굴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과연 그들이 글로벌 기업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기업입니까. 창피한 줄 아십시오…"

유족도 일본과의 긴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희자/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잘못한 일본의 역사가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친다고 해서 그것이 묻힐 수는 없는 것입니다…할아버지들이 포기하면 진다고 했습니다."

"단체는 시민들의 '우리가 기억한다, 우리가 증인이다' 인증샷을 모아 연말에는 지하철 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취재:조한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