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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내수 불씨 살릴까

경제

연합뉴스TV 사상 최대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내수 불씨 살릴까
  • 송고시간 2020-11-02 07:10:25
사상 최대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내수 불씨 살릴까

[앵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온·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어제(1일)부터 보름 동안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할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유통가도 모처럼 활기를 띈 모습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행사장.

백화점 매대마다 옷을 고르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연중 최대 쇼핑 행사가 시작했다는 소식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손님들이 몰린 겁니다.

<한준석 /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패션업계에는 현재 기업 생존 문제가 걸린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침체 되어있는 내수 활성화와 패션 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올해 행사에는 백화점과 온라인 몰은 물론 자동차, 의류, 가전 등 소비재 제조업체 참여가 늘면서 1,60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합니다.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참여도 지난해 52개 브랜드, 4,300여 매장에서 올해는 60개 브랜드, 5,000여 개 매장으로 늘었습니다.

<정승일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패션업계, 유통업계 모두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정부는 소비 진작의 모멘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과 같은 대표 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보다 3배 이상 참여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큰 폭으로 뛰면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가 굳게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침체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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