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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고통…"심리상담 받으세요"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 블루 고통…"심리상담 받으세요"
  • 송고시간 2020-11-05 06:04:28
코로나 블루 고통…"심리상담 받으세요"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생기고 있죠.

이런 분들을 위해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국가트라우마센터.

이곳에선 코로나19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을 상대로 심리상담이 이뤄집니다.

<김현승 / 국가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시연)>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국가트라우마센터 김현승입니다…네, 답답하시고 불안하시고…"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 부분은 재감염과 후유증.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에도 위축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심민영 /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 사업부장> "역시 낙인에 대한 거예요. 요즘은 감염 자체의 어떤 영향보다도 많이 얘기 하신다고 느껴지기도…가장 먼저 하는 건 듣는거예요. 그분이 가장 걱정하시는 거, 가장 필요로 하시는 게 뭔지…"

서울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국 250여곳에 퍼져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중 한 곳입니다.

격리자를 포함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지혜 /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격리자의 경우) 일상이 갑자기 중단되는 것에 대한 당황스러움과…이게 좀 길어지면 생계에 대한 걱정까지…해소되신 경우에는 몇번 더 지속적인 모니터링 상담 하게 되고요…"

<조한대 기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안감은 당연한 반응이라며, 심리상담을 통해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면 비교적 빨리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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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