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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시설물 파손…가을 폭우에 곳곳 피해

사회

연합뉴스TV 차량 침수·시설물 파손…가을 폭우에 곳곳 피해
  • 송고시간 2020-11-19 16:59:30
차량 침수·시설물 파손…가을 폭우에 곳곳 피해

[앵커]

오늘(19일) 새벽 이례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졌죠.

기습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침수된 차량 위에 올라간 사람들.

잠시 후 보트를 탄 119대원들이 이들을 구조합니다.

경기도 구리시 왕숙천 다리를 차량으로 건너려던 부자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겁니다.

부산 연산터널 앞 도로에 철판이 떨어져 있습니다.

폭우에 강풍까지 불면서 구조물이 도로로 날아온 겁니다.

이 때문에 한 개 차로가 통제돼,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서행을 해야 했습니다.

부산 과정교 상단 구조물에서 철판이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심지어 일부는 보행로에 추락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보행로 출입을 일시적으로 통제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은 제주 하늘길에도 차질을 줬습니다.

강풍 탓에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일부가 결항되거나 지연됐습니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의 주변 도로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계곡처럼 변했습니다.

물을 빼는 작업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차량이 지날 때마다 물이 크게 튀었고, 보행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지하철역 주변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곳곳에서 배수로에서 물이 넘치지 않도록 낙엽을 제거하는 작업이 급하게 진행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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