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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 묻는 정치현안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 묻는 정치현안
  • 송고시간 2020-11-23 16:53:28
[1번지 현장]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 묻는 정치현안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최다선이죠.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직접 스튜디오로 모시고 싶었는데 국회에서 이렇게 대신 질문들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꼭 여쭤보고 싶었던 게 그 동안 이제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대한 말씀을 조 의원께서 참 많이 하셨습니다. 무용론도 언급을 하셨고 퇴진론도 앞장서서 주장을 해오셔서 지금도 같은 생각이신지 먼저 여쭤 보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네, 지금 무도한 문재인 정권이 너무도 우리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고 잘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면 우리 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압도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새로운 모멘텀을 주기 위해서 어떤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끝내고 저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앞서서도 조기 전대론 불가피론을 주장하시면서 본인이 이제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다 이런 말씀 하신 걸 제가 봤습니다. 출마를 만약에 조기 전대하면 하시겠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겠죠?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저에 대한 쓰임새가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언제든지 한 알의 밀알이 될 각오는 되어 있고요. 어쨌든 부동산 정책을 포함해서 문재인 정권이 저질러 놓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화 시켜 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된다 그런 취지로 제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근데 조 의원님 요즘 밖에서 보는 김종인 위원장은 이전에 이제 내부적으로는 뺄셈 정치한다 이런 비판들 많이 하시는 것 봤는데 최근 들어서는 대선주자 우리 선수 없다 이게 아니고 누구 누구는 괜찮다 이런 얘기도 하고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른바 출정식 하는 그런 외부 행사에도 직접 나가서 또 정말 잘 되길 기원한다 이런 축사도 해 주고 이런 모습들이 조금 이전과는 좀 바뀐 것 아니냐 이런 외부적인 시선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조 의원께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지금 국민들께서는 대선주자들도 새로운 인물들을 간절히 바라고 있거든요. 최근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거론했던 인물들은 어찌 보면 그 분들 듣기에 따라서 기분 나쁘시겠지만 식상한 인물 또 지나간 인물로 이렇게 비추어 집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전략적으로 외연 확대를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이 해야 되고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발굴하고 거론되고 거명되는 그러한 형태가 저는 바람직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내년 4월 보궐선거 재보궐선거 얘기 해 보겠습니다. 서울시장이 누가 되는지도 굉장히 궁금하고 그에 못지않게 부산시장에 새롭게 누가 당선될지도 굉장히 궁금한데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부산 지역을 지역구로 갖고 계시고 또 국민의힘 내부의 5선 최다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 굉장히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현재 부산지역 민심 좀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기본적으로 부산 시민들을 믿습니다. 이번에 보궐선거는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발생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보궐선거 한 번 치르는데 돈이 엄청나게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해 놓고 다시 당헌당규를 고쳐 가지고 후보를 내는 이런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이러한 무도한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아마 심판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부산 시민들을 믿습니다.

[앵커]

이미 부산시장에 국민의힘 보수진영에서 출사표를 던진 분들도 있고 출마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주변에서 권유를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비해서는 풀이라고 하죠. 이제 후보 군들이 국민의힘 쪽에 많은 편인데 조 의원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 좀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시거나 그런 분들 좀 있을까요?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어쨌든 내년에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1년짜리 이제 보궐선거입니다만 시민들을 위해서 부산이 보면 동부산과 서부산이 균형발전에 이루어져야 되는데 아직까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동부산과 서부산의 균형발전도 이루고 또 부산을 명실상부한 국제해양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그런 전문가적 식견을 가진 훌륭한 분이 저는 부산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어떤 누구라고 특정 거명을 하시지 않으셨지만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같은 경우는 여당 심판론을 국민의힘 쪽에서는 내세우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야권연대 필요성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고요. 외부에서 인재를 좀 수혈해야 된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이렇게 좀 외부에서 국민의힘 야권에서 한번 연대를 해서 이겨보자 이런 주장들이 펼치는 분들도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세요?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네, 저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표현이나 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편이고요. 저 역시도 오래 전부터 야권의 단일대오로 함께 뭉쳐서 나아가서 부산시장 선거는 물론이거니와 서울시장 선거도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 그런 입장을 계속해서 저는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예,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뜻을 피력하기도 했는데 또 국민의힘 소속도 아니고 당원은 아니고 민주당을 탈당했기 때문에 금태섭 전 의원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야권이 단일대오로 가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면 항상 어떤 선거든 어려운 선거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이길 후보를 한 사람으로 해 가지고 1대 1구도로 해서 내년 선거에 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저는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김해신공항이 사실상 백지화 됐고요. 이제 부산 가덕도에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쪽으로 신공항 건설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지난주에 특별법 가덕도 특별법안을 내서 눈길을 끌었는데 조경태 의원도 여기 이 법안에 같이 참여를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법안 내기 전에 충분히 부산 지역 의원들끼리 논의를 하셨을 텐데 여기에 대한 배경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 아마도 현재 있는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주장했던 의원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네, 가덕도 신공항이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은 2002년도에 중국 민항기 사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때 당시에 희생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김해 공항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그때부터 대두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부산시민들께서 또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간절한 바람에서부터 출발했다 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이 문제를 역대 대통령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문재인 대통령도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지 말고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저는 표명해주길 이 자리를 빌어서 강력하게 요청 드립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주호영 원내대표 지역구가 대구이다 보니까 주 원내대표를 축으로 한 이른바 TK 소속 의원들 그리고 조 의원을 비롯한 PK를 지역구로 두고 계시는 의원들 간에 좀 내부적으로 견해차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공항을 어디로 신공항 할지를 두고. 이게 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내부적으로 굉장히 골치 아픈 앞으로도 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이 문제는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거든요. 잘 아시다시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도 지금 계속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도 그 예정지가 군위로 경북 군위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대구경북의 통합 신공항도 잘 추진되고 가덕도 신공항도 잘 추진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과 또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가야 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중앙정부가 이해관계를 떠나서 지방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그런 계획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선거 때 되면 항상 이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권이 저는 매우 나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요. 지금 오늘 부쩍 추워졌는데 이 추위보다도 여의도 국회에는 이제 연말에 공수처 한파가 몰아닥칠 거다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수처장 선출과정에 여야가 합의를 하지 못한 상황이고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모아서 합의점 찾아보자 이렇게 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글쎄요. 그게 어떻게 이 사태가 매듭지어지게 될지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 어떻게 예상하시고 상황에 따라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국회 파행 또는 더 나아가서 장외투쟁 이런 카드까지도 고려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아마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여당이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말 바꾸기를 잘하는 정당인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들은 지난번에 비례대표 부분에서도 위성 정당을 안 받는다는 식으로 해놓은 또 당헌당규를 고치다시피 해 가지고 위성 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그 때 약속을 한 번 어겼지요. 그 다음 두 번째로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에 자기들이 결격 사유가 있으면 후보를 안 내겠다고 해놓고 당헌당규를 고쳐서 또 이번에 후보를 내겠다 라고 또 말 바꾸기 국민을 속이는 정치를 했습니다. 또 이번에도 공수처 같은 경우에 야당이 반대하면 강행하지 않겠다, 즉 비토권을 줬습니다. 비토권을 준 것은 자기들이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강제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키고 나서 그 법을 다시 고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런 무도한 더불어민주당 여당에 대해서 저는 반드시 심판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런 점에서 저는 국민들께서 과연 이들이 저렇게 독재를 하는데 저렇게 막무가내 식으로 하려고 저는 다수의 표를 줬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국민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똑똑히 아시고 아마도 큰 심판을 저는 하시리라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5선 중진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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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