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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키즈카페발 감염자 속출…부천·안산으로 확산

사회

연합뉴스TV 용인 키즈카페발 감염자 속출…부천·안산으로 확산
  • 송고시간 2020-11-23 21:02:57
용인 키즈카페발 감염자 속출…부천·안산으로 확산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용인의 한 키즈카페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부천과 안산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키즈카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상가건물 2층에 있는 키즈카페입니다.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키즈카페 관련 최초 확진자는 수지구에 사는 A씨 일가족 4명입니다.

가족 중 일부가 이 키즈카페를 방문한 뒤 지난 13일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아직 A씨 일가족이 키즈카페발 지표환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용인에서 33명, 부천과 안산까지 포함하면 53명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키즈카페 이용자 44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에서도 직원 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사무실이 폐쇄됐습니다.

직원 A씨 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앞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 아내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에서는 23일 오전 9시 현재 7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51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일 하루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했지만,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이틀 연속 7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도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78%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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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