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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무엇이 달라지나?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무엇이 달라지나?
  • 송고시간 2020-11-24 11:10:40
[뉴스포커스]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무엇이 달라지나?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김수민 시사평론가>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300명대 발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소규모 일상감염이 빠르게 진행되자 방역당국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예방효과가 평균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49명으로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3차 유행 국면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1-1>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됐죠? 지난 8월 말 9월 초 방역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질문 1-2>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120명대에서 250명대로 2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전국적으로 대규모 확산세가 퍼져 있는 상황에서 현재 수도권과 순천, 하동은 2단계, 호남권과 일부 강원, 충남권에서는 1.5단계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2> 최근 일주일간 50대 이하 확진자가 75.9%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젊은 층 환자들은 위중 환자로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전파력이 커서 확산세가 거센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감염이 됐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질문 2-1> 1,2차 유행 당시 거리두기 단계 강화를 통해 확진세가 줄어드는 효과를 봤었는데요. 8월 말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이후 열흘 정도 지나서 확진자가 절반 정도로 줄었었습니다. 열흘 정도 후면 수능인데요. 이번에도 거리두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질문 2-2>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정치권에서는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불붙는 양상인데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불가피하다는 건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서울시의 경우 오늘부터 대중교통 운행을 줄이고, 10명 이상 집회도 금지하는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방역당국이 내놓은 2주간이 아닌 서울시는 연말까지라고 기간을 다소 길게 잡았는데요. 아무래도 각종 회식과 송년 모임 등이 많아지는 것을 줄여 n차 감염을 막아보겠다는 취지다 보니 기간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선제적 방역대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3-1> 내일(25일) 민주노총이 집회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방역기준이 바뀌면서 10명 이상 집회가 불가능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다면 거리두기로 생활이 불편해진 시민들 입장에서 볼 때 이 상황에서 꼭 집회가 필요한 걸까 여론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계 격상 상황에도 집회가 그대로 시행되는 건가요?

<질문 4> 군 입영장정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검사자의 0.22%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0.07%였는데, 20대 초반 남성이 국민 평균에 비해 항체 보유율이 3배나 많게 나온 건데요. 이 결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것도 부대 내 감염이 늘어난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4-1> 항체검사 결과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3차 항체 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1차 조사는 2~3월 대구·경북, 2차 조사는 8월 수도권 유행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번 3차 조사는 코로나19 확진유형이 충분히 반영이 됐나요?

<질문 4-2>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8천238명을 조사한 결과 기 확진자를 제외한 미진단 감염자는 일반 국민 1명, 입영장정 15명으로 총 16명이었다고 합니다. 항체 형성률은 0.19%였다고 하는데, 1,2차 조사 때와 비교해서 결과가 많이 다른가요?

<질문 4-2> 3차 항체검사에 참여한 일반 참여자 1천379명 중 3명이 항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2명은 중화항체까지 보유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질문 5> 서울 노량진의 임용고시학원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81명인데요. 문제는 응시자 중 1명이 검사 결과가 늦게 통보되어 임용시험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현재 2가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먼저 잠복기를 고려할 때 시험을 치른 추가 확진자들가 계속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요. 또 같은 공간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도 추적 관찰해야 하지 않을까요? 잠재적 감염원이 될 수 있지 않나요?

<질문 5-1> 또 하나는 형평성의 문제입니다.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확진자 67명은 아예 시험에 응시조차 하지 못했는데요. 방역당국이 수능 이외 다른 시험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가 늦게 나와서 또는 잠복기여서 확진 사실을 시험이 끝난 후에 알게된 응시자들과의 형평성에 있어서 충분히 불만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형평성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국내 도입이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발표가 됐는데요. 평균 면역 효과가 70%, 최대 90%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직 중간결과 발표긴 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효과가 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안정성과 실용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6-1>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소식도 있던데요. 백신과 치료제 중 어떤 것의 개발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질문 6-2> 미국에서는 다음달 11일쯤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우리나라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내달 초 국내에 도입할 백신의 종류와 수량 등을 밝힐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방역당국은 신중한 거라고 봐야하는 겁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좀 불안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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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