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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못 막은 '블프'…온라인 판매 역대 최고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19도 못 막은 '블프'…온라인 판매 역대 최고
  • 송고시간 2020-11-28 18:23:06
코로나19도 못 막은 '블프'…온라인 판매 역대 최고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몰 곳곳에는 긴줄이 늘어섰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구매로 몰리면서 온라인 판매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비디오 게임 판매점 앞.

어둠과 추위 속에서도 문 열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미네소타의 쇼핑몰 앞에도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이 생겼고 개장과 동시에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쇼핑몰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밀러 / 쇼핑객> "어디서나 이런 것들을 살 순 없습니다. 우리가 운이 좋다면 여기 하나를 얻을 수 있을 수 있는데…그것이 우리가 차가운 날씨에도 줄을 서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파격적인 할인에 장사진을 이뤘던 예년 블랙프라이데이와 비교하면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낮에도 예년에 비하면 쇼핑몰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온라인 쇼핑은 크게 늘었습니다.

CNBC방송은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작년 42억달러보다 21.5% 급증한 51억달러, 약 5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를 크게 늘리고 조기에 할인에 들어간 영향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불황과 재고 부족 등의 여파로 할인폭은 전반적으로 크게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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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