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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감소세 계속…"확실하게 전파 고리 끊어야"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감소세 계속…"확실하게 전파 고리 끊어야"
  • 송고시간 2021-01-15 20:51:33
서울 감소세 계속…"확실하게 전파 고리 끊어야"

[뉴스리뷰]

[앵커]

지난 연말 하루에 500명을 훌쩍 넘기기도 했던 서울의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지인 전파로 인한 확진자 접촉 비율은 오히려 높아졌는데요.

방역당국은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 조금만 더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15일 0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확진자는 127명, 52일 만에 최소 규모를 보였습니다.

최근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폭증했던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지난달 말부터 서울의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4주간 주별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달 중순 한 주에 2천 700명을 넘었던 확진자 수는 꾸준히 줄어, 지금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는 1천 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별 발생 현황을 보면 안심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확진자 접촉 중 가족과 지인 전파 비율은 거꾸로 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곳곳에 여전히 찾아내지 못한 감염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역학조사에서 가족과 지인으로 추가 확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더 확실하게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재차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17일까지 '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적 모임은 취소하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한편 서울시는 상주시 열방센터와 관련해 서울지역 거주 방문자의 약 60% 검사를 마쳤다며, 15일까지로 예고한 진단검사 이행 명령에 불응한 방문자는 고발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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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