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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코로나19 사태 1년…일상이 된 '마스크 착용'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코로나19 사태 1년…일상이 된 '마스크 착용'
  • 송고시간 2021-01-20 10:56:10
[뉴스포커스] 코로나19 사태 1년…일상이 된 '마스크 착용'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어제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4명으로, 3차 유행은 확연히 진정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코로나19 사태 1년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질문 1> 먼저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4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에 이어 오늘은 400명대로 조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확실히 확진자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은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방역당국에 따르면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의 환자 발생이 전주에 비해 41%나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2> 집단감염 사례는 줄었지만 가족 간 감염사례가 오히려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가족 중 1명은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분들도 가시면 검사를 받으실 수 있는 거죠?

<질문 2-1> 이번 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대면 예배가 제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개인 간 접촉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또 다시 이런 곳에서 감염 확산이 발생한다면 문을 닫아야할 필요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3> 불안 요소 중 하나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도 꼽을 수 있습니다.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가 오는 28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되고 브라질에서 들어오는 내국인 입국자도 오는 25일부터는 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데요. 앞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대응에 관건이 될 것 같아요?

<질문 3-1> 변이 바이러스들이 중증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전파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오늘이 코로나19가 국내서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 전만 해도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요. 먼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시면서 느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5> 다음달부터도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될 텐데요. 백신이 없는 동안 우리를 지켜준 또 다른 백신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마스크 백신'입니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대란이 있을 정도로 마스크는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이 아니었는데요. 지금은 제2의 얼굴이라고 할 정도로 누구나 어디서든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률을 조사한 설문조사를 보면 미흡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질문 5-1> 두 번째는 '땀방울 백신', 바로 의료진들입니다. 지난 1년간 그 누구보다도 의료진들의 노고가 컸는데요. 백신을 맞는다고 해도 당장 마스크를 벗고 환자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여전히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야 할 텐데요. 피로도가 커진 의료진들에 대한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질문 6> 그리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거리두기 백신'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3차례나 이어진 대유행 속에서도 불편을 감수해 가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을 잘 지켰습니다. 특히 현재도 시행되고 있지만 작년 12월 23일부터 시작된 5명 이상 사적모임금지, 이건 언제까지 계속될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질문 7> 이제는 백신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먼저 우리가 생각한대로 백신 공급이 가능할지에 대한 걱정들이 있습니다. 미국 뉴욕주의 경우 백신 부족으로 연방정부를 건너뛰고 백신 제조사와 직접 계약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고, 유럽에서는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접종 간격을 늘리는 방안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예정된 분기 내에 백신들이 도입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7-1> 예상대로 백신들의 수급이 잘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야 하는 건데요. WHO에서도 올해 전 세계가 집단면역 형성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방역당국은 11월까지 국민의 60%~70%까지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인데요. 가능할 거라고 보시나요?

<질문 8>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 나라들에서 부작용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면서 백신이 들어와도 맞지 않겠다는 분들도 많거든요?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상을 국가가 해 주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백신에 대한 안정성,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질문 9> 최근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교정시설에 대한 방역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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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