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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더 늘어날수도…불안할 땐 가정학습 가능

사회

연합뉴스TV 등교 더 늘어날수도…불안할 땐 가정학습 가능
  • 송고시간 2021-03-02 18:15:33
등교 더 늘어날수도…불안할 땐 가정학습 가능

[앵커]

신학기부터 아이들의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부모들은 기대 속에 우려도 적지 않았는데요.

정부의 이번 달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맞물려 다른 학년으로 등교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교문을 들어서며 밝은 표정 일색인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은 내심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초등 저학년은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등교가 대폭 확대된 데다, 아직까지는 방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입니다.

<현장음> "선생님들 있지? 열 체크하고 가"

이번 달 중순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 방향에 따라 학교에 가는 날은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달 26일)>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려고 합니다. 방역과 일상 회복의 딜레마를 동시에 해소하는…"

방역당국이 단순히 집합금지보다는 감염 위험이 높은 활동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등교도 현행 교내 밀집도를 유지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염 확산 정도나 백신 접종 등 여러 상황을 보고 방역당국과 협의해 등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만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가정학습을 연간 40일 정도까지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본격화한 백신 접종과 더불어 거리두기 개편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전한 환경 속에 학습 효과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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