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빈 자리를 대신하는 조남관 차장검사가 당장 다음 주 월요일(8일) 전국 고검장들을 한 자리에 소집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차기 총장 인선에 속도를 낼 뜻을 밝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표가 하루 만에 수리되면서 대검찰청은 총장 대행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총장 사퇴 전후로 검찰 내부망에는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글이 줄을 잇는 상황.
총장 직무를 대행하는 조남관 차장검사는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8일 긴급 고검장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대검 측은 차장검사 주재로 전국 고검장 회의를 개최해 조직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수청 법안과 공소청법 등에 대한 내부 의견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검찰 내부 동요가 확산해 실질적인 집단행동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박범계 장관은 평검사들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찾은 광주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전 총장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하고, "검사들의 여론을 충분히 헤아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도 했기 때문에 저는 우리 검사들이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박 장관은 "차기 총장 추천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며 후임 총장 인선에 속도를 낼 뜻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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