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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LH 투기 의혹 겨냥 특별수사단 구성

사회

연합뉴스TV 국수본, LH 투기 의혹 겨냥 특별수사단 구성
  • 송고시간 2021-03-05 21:24:04
국수본, LH 투기 의혹 겨냥 특별수사단 구성

[뉴스리뷰]

[앵커]

LH 공사 임직원의 신도시 부지 투기 의혹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 행위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단을 구성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LH공사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특별수사단을 구성했습니다.

특별수사단에는 국수본 수사국과 3기 신도시 예정지 관할청인 경기남부와 북부청, 인천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 등이 포함됩니다.

단속 대상은 공직자 등의 내부정보 이용행위, 명의신탁·농지법위반 등 부동산 부정 취득, 조직적 불법 거래 같은 투기 행위입니다.

특히 국수본은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LH 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 사건을 집중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국수본 관계자는 "LH 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 수사 전 과정을 국수본에서 총괄 지휘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중심으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수사 의뢰 사건을 전담수사팀에서 신속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변은 LH 공사 직원들의 100억 원대 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무작위로 선정한 일부 필지에서 이 같은 정황이 포착된 만큼 추가 투기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서성민 변호사 /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이번 3기 신도시 발표 전 앞서 3기 신도시로 발표된 5곳 이상의 모든 토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전수 조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국수본이 대대적인 특별수사에 나서기로 하면서 투기 행위에 어떤 인사들이 연루됐는지, 또 어떤 불법 정황이 드러날지에 따라 파장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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