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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공직기강 협의체 긴급 개최…"권한남용 집중 감찰"

정치

연합뉴스TV 靑, 공직기강 협의체 긴급 개최…"권한남용 집중 감찰"
  • 송고시간 2021-04-22 21:20:20
靑, 공직기강 협의체 긴급 개최…"권한남용 집중 감찰"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공직자 권한 남용을 집중 감찰하기로 했습니다.

공직자가 인사에 부당하게 관여하거나 이익을 취한 게 있는지 살펴볼 계획인데, 중앙과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전국 공공기관 임직원 전체가 대상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공직기강 협의체를 긴급 가동하고 공직자 권한 남용에 대한 집중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동산 부패 청산이라는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는 엄중한 시기.

일부 공직자들의 부정 의혹이 끊이지 않자 공직 비위에 대한 점검이 긴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감찰 대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전국 공공기관 임직원 전체입니다.

혹여 이들이 직권을 남용해 인사에 관여하거나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게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감찰과 더불어 공직 비위 집중 신고 기간을 설정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해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공직기강 다잡기' 움직임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패 척결 의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정국을 뒤흔든 'LH 사태'로 드러난 부동산 비리를 부패 청산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문 대통령은 공직사회 일대에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야단맞을 것은 맞으면서, 국민의 분노를 부동산 부패의 근본적인 청산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 주기 바랍니다. 멈추지 말고, 정치적 유·불리도 따지지 말고 끝까지 파헤쳐 주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드러날 공직자 비리와 관련해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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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