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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서도 33명 집단감염…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사회

연합뉴스TV 해군 함정서도 33명 집단감염…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 송고시간 2021-04-23 20:46:31
해군 함정서도 33명 집단감염…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뉴스리뷰]

[앵커]

해군 함정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승선 장병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해군은 모든 함정과 주요 부대의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치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화요일 84명의 장병을 태운 해군 상륙함이 진해항에서 출항했습니다.

이튿날 한 간부는 자녀의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상륙함은 목요일 평택항으로 입항했고, 해당 간부는 인근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승선한 모든 장병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추가로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군은 부석종 참모총장 주재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2주간 모든 함정과 부산·진해 등 주요 부대의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2.5단계가 적용되는 함정과 부대에서는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 휴가를 제외한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중지되고, 간부들도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합니다.

해군은 또 모든 함정의 승조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승조원은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함정 내에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감시초소와 함정 등 코로나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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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