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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빅3' 세몰이 경쟁…후발 주자도 속속 등판

정치

연합뉴스TV 與 '빅3' 세몰이 경쟁…후발 주자도 속속 등판
  • 송고시간 2021-05-11 21:36:57
與 '빅3' 세몰이 경쟁…후발 주자도 속속 등판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여권 대권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세력 다지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들도 잇따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며 레이스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는 지지 모임을 띄우며 세력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조직 경쟁에 나선 모습입니다.

정 전 총리는 여의도에서 열린 '광화문 포럼' 첫 공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현장에는 당내 의원 6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해 두터운 지지세를 과시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평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세몰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저는 우리 시대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겠습니다.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은 수요일 상암에서 닻을 올립니다. 이 지사는 출범식 정책 토크쇼에 참여해 청년 주거기본권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모임은 5선의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 대표를 맡았고, 각계 인사 1만 5,0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합니다.

출범식 이후에는 권역별 조직을 순차 출범시켜 전국 조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용산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주최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곳은 대선 공약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로 이 전 대표는 정부 조직개편안 등 사실상의 대선 공약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청년 1인 가구 주거 대책 토론회에도 참석해 "청년 주거급여 제도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2030 세대의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여권에선 '빅3'뿐 아니라 후발 주자들도 속속 등판하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이 가장 먼저 대권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광재 의원은 대선 출마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궤도에 진입 중"이라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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