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면서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후보자가 청와대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진사퇴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한 뒤 "국민 여론과 국회, 여당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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