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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여행 안전권역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여행 안전권역
  • 송고시간 2021-06-09 17:25:43
[그래픽뉴스] 여행 안전권역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해외 단체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와 여행을 허용하는 '여행 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합니다.

오늘의 그래픽뉴스 키워드, 트래블 버블, <여행 안전권역>입니다.

오늘 오전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여행 안전권역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트래블 버블', 즉 비격리 여행안전권역 논의를 공식화한 겁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안전막인 버블을 형성해 자가격리 없는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눗방울처럼 내부는 자유롭지만, 외부에는 방역 차단막이 있단 의미에서 이처럼 불리는데요.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고사 위기에 몰린 항공·관광업계의 활로를 뚫는 첫걸음이자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논의 단계이지만 이미 여행안전권역을 시행한 나라도 있습니다.

북유럽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가 '발틱 트래블 버블'을 시작했고 대만과 팔라우, 또 호주와 뉴질랜드도 두 나라가 서로 자가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여행안전권역이 언급이 됐지만, 지역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백신 접종도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논의가 한동안 미뤄졌습니다. 정부는 그간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과

'여행 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타진해왔으며 일부 상대국과는 상당 부분 실무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방역 상황을 고려해 개인 관광은 제한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행 안전권역 제도를 적용받는 여행객은 입·출국 시 직항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출발 3일 이내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 뒤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고 음성 확인도 필요합니다.

여행할 국가에 도착 후에는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고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임이 확인되면 격리가 면제돼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내 유행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을 고려해 여행안전권역이 적용되는 국가와 지역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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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