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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맞으면 끝'…얀센 백신 접종 첫날

경제

연합뉴스TV '한 번만 맞으면 끝'…얀센 백신 접종 첫날
  • 송고시간 2021-06-10 13:18:35
'한 번만 맞으면 끝'…얀센 백신 접종 첫날

[앵커]

오늘부터 전국의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얀센은 다른 백신과는 달리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데요.

벌써부터 병원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상훈 기자.

[기자]

네, 얀센 백신 접종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병원에는 평일 아침부터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을 포함한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입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서 23만 4천명이 접종을 받고요.

오는 16일까지 약 89만 4천명이 접종을 마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대해 단체 해외여행도 허용하기로 했죠.

인센티브 방안이 속속 발표되면서, 시민들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원 / 서울 성동구>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물놀이도 못 가고 집에만 있었는데요. 친구들하고 올 여름 휴가에는 같이 여행도 가고, 추석에는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습니다."

<이규인 / 서울 성동구> "백신을 맞았으니까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을 거고, 해외여행도 조금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온 백신입니다.

다른 백신과는 달리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데요.

이런 점 때문에 사전예약이 선착순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 우려 때문에 30살 미만은 접종에서 제외된 상황이고요.

접종은 오는 20일까지 동네 병원과 의원 등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동구 백신 접종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a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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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