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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빅텐트 외친 이준석…安과 합당, 尹과 입당 '밀당'

정치

연합뉴스TV 野빅텐트 외친 이준석…安과 합당, 尹과 입당 '밀당'
  • 송고시간 2021-06-14 20:51:43
野빅텐트 외친 이준석…安과 합당, 尹과 입당 '밀당'

[뉴스리뷰]

[앵커]

30대 선장이 키를 쥔 국민의힘 '이준석호'가 공식 출항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한 야권 '빅텐트'에 대한 소명 의식이 있다면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첫 최고위 주재에 이어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이준석 대표.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범야권 대권 주자를 하나로 묶어 내는 '야권 빅텐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우리 당 중심의 야권 대통합이라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 당 밖에 있는 훌륭한 주자들이 그리고 우리 당 안에 있는 풍성한 대선 주자와 함께 문재인 정부와 맞설 빅텐트를 치는 것에 제 소명이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범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문자를 주고받는 등 '핫라인'도 구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지도부 출범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대선 경선 버스는 8월 중순 '정시에 출발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는 조속히 매듭짓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최고위에서)원칙적으로는 홍준표 전 대표의 입당에 반대하는 분은 없었다… 진행 절차에 대해 합의한 절차 있으니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첫 최고위에서는 인선과 의사결정 과정 등을 둘러싼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고위에서 협의를 해야 되거나 결정해야 될 많은 일들이 사전에 공개가 되고 발표가 된다면 최고위가 사실상 형해화되고…"

이 대표는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 인선은 급박한 당무 수행을 위한 조치였다면서, 전직 최고위원 출신으로서, 최고위원들의 목소리에 대한 경청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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