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강민욱 전국택배노조 교육선전국장>
택배 노조가 정부의 과로사 대책을 촉구하면서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택배 노사와 정부가 오늘과 내일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요.
강민욱 전국택배노조 교육선전국장 연결해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2시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얼마나 모였는지, 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동자들, 어떤 심정으로 집회에 참여했을까요?
<질문 2> 택배 종사자의 과로사 문제가 올 초 굉장히 큰 문제로 대두되지 않았습니까? 지난 1월에 사회적 합의에서는 분류작업과 관련해서 "택배업체가 자체 인력을 고용해 투입하겠다." 얘기가 된 걸로 기억하는 국민들이 많을 텐데요. 실제 근무 현장에 분류작업 인력 투입이 되지 않은 겁니까?
<질문 3> 1시 30분부터는 국회에서 '택배 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은 분류작업과 관련한 내용이 다뤄졌고, 내일은 택배비에 대한 회의가 있을 예정인데요. 노조의 입장에서 어떤 내용이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택배비 자체가 너무 적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나오고 있다, 원가를 높여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일부 택배사에서는 택배비를 인상을 한 곳도 있는데요. 인상분이 택배 노동자들에게는 전혀 반영이 되고 있지 않은 건가요?
<질문 5> 택배사의 입장에서는 분류 작업 인력에 대한 비용 부담과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들면서 사회적 합의 기간을 좀 유예하자 이런 입장인데요. 택배사의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만약 내일까지 회의 결과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향후 택배노조는 어떻게 움직일 계획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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