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마치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마약 거래를 시도했던 남녀가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6일) 새벽 0시 30분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녀 2명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마약거래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약속된 장소로 차를 몰고와 다른 차량에 옮겨 탄 뒤 마약을 거래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과 소지품 등에서 마약류로 추정되는 물질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성분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현장 CCTV를 분석해 이들이 누구를 만나려고 했는지, 또 마약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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