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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현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 송고시간 2021-06-18 16:52:28
[1번지현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이승준, 조서연 앵커

■ 출연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출범 일주일고 맞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허니문 기간을 거친 지도부 앞으로의 호흡이 또 관심에 모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1번지 현장>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수진 의원을 국회 연결해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이미 인사 많이 받으셨겠습니다만 최고위원 선출 그것도 1위로 당선되실 걸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리겠고요. 지금 여성이 많고 또 연령대도 많이 낮아진 새로운 그런 지도부 출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감 기분이 어떠십니까?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우선 본격적인 말씀 나누기 전에 지금 이천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 소식 조금 전에 들었는데요. 소방관 지금 한 분 실종되셨지 않습니까.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는 말씀 꼭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정활동 시작한지 이제 1년 됐습니다. 이제 1년이 됐고 또 이런 저를 최고위원으로 당선시켜주신 것 이것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혁명적인 변화다 저는 그렇게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정권 4년 동안에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졌고요. 그리고 상식과 공정, 법칙 이런 아주 소중한 가치들 역시 후퇴하고 무너졌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우리가 해야 될 최고의 정치 혁신 이것이 바로 정권교체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 기간 동안에도 정권교체에 대한 어떤 국민이라든지 당원의 열망이 얼마나 큰 가를 직접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정권교체 이르는 길에 대해서 저는 3가지를 제시를 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중도실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된다. 우리 당의 정체성과 노선은 중도 실용이 되어야 된다 이 점을 강조를 했고요. 두 번째는 건강한 정당은 청년부터 그리고 중년, 청년, 노년까지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정당입니다. 그래서 노장청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정당의 허리 역할 그러니까 축구로 따지면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요. 또 한 가지는 저는 40대고 또 여성이고 서울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고 그리고 호남에서 태어나고 호남에서 자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에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되는 부분을 저부터 채우겠다, 보완해 나가겠다 이런 점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로 이 점을 국민과 당원들이 깊게 있기 보시고 선택한 것 아닌가 그렇게 평가를 하고요. 지금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30대입니다. 그리고 정치를 시작한지 이준석 대표는 10년 정도가 되지만 지금 국회 경험은 없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나이의 파괴, 선수의 파괴가 이루어졌다 그렇게 평가가 나오고 저 같은 경우는 여성이고 40대이고 또 어떻게 보면 우리 당에 취약 부분인 호남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과 연령에서 어떤 혁명적 변화를 함께 낳았다 이런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이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당선 소감이 거의 혁신에 많이 포커스를 맞춰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권교체죠.

[앵커]

네, 월요일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최고위원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현재까지 이준석 대표와 최고위원들 간 지도부의 합은 어떻게 느끼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우선은 아주 긍정적이다. 무엇보다도 당 대표가 젊기 때문에 굉장히 역동적으로 우리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스스럼없이 서로 간의 회의에서 여러 가지를 논의했을 때 바로바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그래서 어떤 서로가 지적도 하고 조언도 하고 이런 부분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말 이른바 당내 민주주의가 굉장히 활성화된다 이 점을 좀 자평하고 싶고요. 우리 구성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러니까 당 대표가 가장 젊어요, 30대죠. 그리고 또 여성이 6명의 지도부 지금까지 구성된 지도부 중에 여성이 3명입니다. 정말 이것도 절묘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리고 원내와 원외가 적절하게 나뉘어졌다. 그래서 저희가 9월에 정기국회가 시작이 되면 원내에 있는 최고위원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또 정기국회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원외 최고위원들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대표랑.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선 국면에서 원내에 있는 지도부 또 원외에 있는 지도부가 아주 역할 분담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긍정적인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 그런데 또 일부에서는요 대변인과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 인선 발표 과정에서 얘기가 오고 갔다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또 일부 견제성 그런 발언도 나오다 보니까 최고위원들이 강성하지 않느냐는 그런 분석들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어떤 생각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우선 당의 의견이 서로 자유롭게 개진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민주적인 거 아닌가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야 되고요. 또 이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 원리가 견제와 균형입니다. 그러니까 혼자서 뭔가를 모두가 주도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우리 이준석 당 대표가 30대입니다. 30대가 완벽하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거의 불가능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처음이어서 어떻게 보면 시행착오라는 것은 당연히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 알고 있는 것을 조언해 나가고 있는 것이죠. 이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를 해야지 이걸 갈등으로 생각해서는 조금 어렵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저만 해도 어떻게 보면 우리 이준석 대표보다 제가 13살이 많더군요. 이모 정도 나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조언을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또 이준석 대표가 그 부분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처음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고 조정해 나가고 조율해 나가는 그런 시간이 되고 있는데 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달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공천 후보자 자격시험과 관련해서도 김재원 최고위원이 발언을 한 그런 부분들도 있었고요. 또 지금 토론 배틀 지금 대변인 시험도 앞두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물론 변화는 좋겠습니다만 이게 조율 기간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런 목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지금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지난주 금요일 지도부가 선출이 됐습니다. 이제 꼬박 일주일이 됐거든요. 지금은 조정기입니다. 우리가 이제 당 대표를 과연 대통령 당선자에 비유할 수 있을까 이렇게 의문을 갖는 분도 아마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막 당선이 된 당 대표예요. 그렇다면 후보로서의 이야기 했던 것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현실성이 있는 것은 더 과감하게 조율해 나가고 세부적으로 논의해 나가고 또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접어도 됩니다. 우리가 대통령 당선자가 바로 인수위 기간 동안에 그걸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조정을 하는 것을 현실적이고 굉장히 어떻게 보면 유연하다고 평가하지 그걸 비판하지 않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도 지금은 그런 기간을 지금 겪고 있고요. 그 공천 작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우리가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지방선거보다는 대선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떤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자격 조건은 공직을 함으로 인해서 사욕을 챙기지 않는 것 바로 그런 부분이에요. 그게 가장 중시가 돼야 되고요. 또 공직자가 스스로 아주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보좌진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충분히 대화와 타협으로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이준석 대표가 후보 시절에 이야기했던 것 중의 하나가 지금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 바로 서바이벌 토론배틀로 당 대변인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지금 온라인 신청을 받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이 신청 단계에서부터 많은 종합편성 채널에서 토론회 진행 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를 하겠다 이런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 자체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우리 당으로서는 굉장히 고무적인 것이다. 저희가 돈을 주고도 지금 광고를 하기가 어려운 시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많은 종합편성 채널에서 관심을 갖고 생중계를 하겠다 이것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인 변화로 벌써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준석 당 대표가 후보 시절에 했던 것 중에 현실 가능성 또 어떤 우선순위 이런 걸 여러 가지 고려해서 저희가 약속해서 지킬 것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그리고 또 손질해야 될 것은 과감하게 손질하는 그런 유연성을 발휘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지금은 조정기이기 때문에 손질할 부분도 손질하겠다라는 말씀도 들어봤습니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총장 국민의힘 입당 문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당내 대권주자들도 연일 입당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오히려 윤 전 총장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데요.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우리가 전당대회 기간 내내 확인한 것은요. 바로 우리 지금 가장 해야 될 정치 혁신 과제가 정권교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것, 그리고 이번 지도부는 바로 정권 교체를 위한 지도부다. 이건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에 더 큰 집을 지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해서 합리적 진보세력까지 모두 아우르는 야권에 큰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당에 원희룡 제주지사라든지 아니면 유승민 전 대표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 이런 분들 어떻게 보면 원석을 보석으로 가공하는 작업도 필요하고요. 또 윤석열 전 총장 같이 바깥에 있는 분도 들어와야 합니다. 또 DJ의 적자라고 평가되는 장성민 전 의원 같은 분도 들어와야 돼요. 그렇다면 명실상부한 야권의 더 큰 집을 짓고 정권교체로 가기 위한 길이 굉장히 수월해질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모두 한꺼번에 무대로 올려야 됩니다. 모두 무대로 올리기 위해서 약간은 지금 서로 방법론에서만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건강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준석 대표의 어떤 그 신문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너무 강하게 압박하는 것 아닌가 이런 점도 저부터가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좀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선 관리를 위한 정말 야권에 더 큰 집을 짓기 위해서 발언 하나도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개진한 겁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과의 또 합당 문제도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당명 교체 요구라든지 합당의 방향에 대한 의원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우선 하나가 되겠다라는 것은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이미 합의가 됐습니다. 그럼 지금 남은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언제 할 것인가 이것만 남았거든요. 하나가 되겠다고 하는 이 큰 틀은 이미 합의가 됐기 때문에 당명의 문제는 큰 의견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정말 끝자 한 자만 차이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국민의힘당 해도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래서 당명 문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두 당은 지금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내로남불 그리고 이런 어떤 상식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합당 절차라든지 합당 논의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지금 합당의 실무팀을 누구로 할 것인가도 어제 최고위에서 비공개로 논의가 됐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말씀 해 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최고위원으로서 각오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우선 이번 지도부는요. 명실상부 정권 교체를 위한 대선용 지도부입니다. 대선용 지도부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중도 실용이라는 정체성과 노선을 정확하게 확립하고 그리고 저부터 여성, 40대 그리고 호남, 호남 출신인 많은 수도권 우리 당의 부족한 부분부터 저부터 채워나갈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면 흥미진진한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앵커]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수진 의원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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