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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동 백신공장 증설…차세대 백신 생산기반 구축

사회

연합뉴스TV SK 안동 백신공장 증설…차세대 백신 생산기반 구축
  • 송고시간 2021-06-21 21:18:05
SK 안동 백신공장 증설…차세대 백신 생산기반 구축

[뉴스리뷰]

[앵커]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장을 확충해 차세대 백신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도 백신 국산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도, 안동시와 1,500억 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최신 백신 생산시설을 갖춘 안동 백신 공장인 L하우스의 제조설비를 증설할 계획입니다.

기존 생산 시설 인근에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단지 내 9만9,100여㎡ 부지를 추가 매입해 전체 공장 규모를 16만1,000㎡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약 6만2,000㎡ 규모인 지금의 생산시설에선 연간 최대 5억 도스(1회 접종분)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재용 /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선제적으로 대규모 설비를 구축하고 또 mRNa 등등 앞으로 떠오르는 기술에 대해서도 생산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바이러스 위협으로부터 굳건하게 지키겠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백신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국산 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한 경북도와 안동시도 백신산업 지역 거점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정부와 협조해서, 지방정부에서도 (기업이) 자체 백신 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북도는 68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국가 백신 은행 구축 등을 통해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를 세계적 백신 생산 기지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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