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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방역당국, 변이 바이러스 대응…'부스터샷' 고려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방역당국, 변이 바이러스 대응…'부스터샷' 고려
  • 송고시간 2021-06-25 10:49:27
[뉴스포커스] 방역당국, 변이 바이러스 대응…'부스터샷' 고려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4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 감염사례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델타 변이로 인해 백신 접종이 중요해진 가운데, 정부는 2차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34명으로 이번주는 주초반에 300명대 2번, 주중에 계속해서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소세라고 하지만 아슬아슬한 기분인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수도권 감염 상황이 심각한데요. 비중도 크지만, 새 감염 사례들이 매우 광범위합니다. 전국 확진자의 거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줄지 않는 이유와 확진자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질문 2> 어제 방역당국이 국내도 델타 변이 유입 초기단계라며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현재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그 중에서 지역감염 사례는 3건 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델타 변이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질문 2-1>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부스터샷을 고려중이라고 하는데요. 부스터샷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이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질문 2-2> 한 번 더 부스터샷 접종해야 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이며 지금까지 우리가 확보한 백신만으로 가능할까요? 그리고 내달부터 우리나라도 교차접종이 시작될 텐데요. 부스터 접종이 시행된다면 앞으로 교차 접종도 더 많아지게 되는 건가요?

<질문 3>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효과도 궁금한데요. 일단 정부는 외국 사례를 들어 2차 접종까지 하면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60~88%로 상당히 높다고 하고 있습니다. 백신만 잘 맞는다면 변이 바이러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질문 3-1> 그렇다면 여기서 또 궁금한 게 현재 우리나라보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영국이나 미국에서 델타변이로 인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요?

<질문 4> 변이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달부터는 국내 방역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델타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을 좀 더 강화해야 할 것 같은데요. 오히려 해외에서 입국하는 백신 접종자들의 격리면제가 시행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특히 격리면제 대상에 WHO가 승인한 백신 중 국내에서는 허가되지 않은 중국의 시노팜과 시노백도 포함이 되는데요. 시노팜,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국가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보니 위험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격리면제 대상에 넣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수도권은 사적모임금지를 한 번에 완화하지 않고, 중간 이행 단계를 두어 2주 정도는 6인까지만 허용할 방침인데요. 하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내달 1일부터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집니다. 현재 비수도권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전파나 돌발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개편된 거리두기로 가는 것이 위험하지 않을까요?

<질문 5-1> 또 하나, 한번이라도 백신 접종한 사람들은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요. 사실 백신을 늦게 맞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백신 접종자들만 마스크를 벗게 해 주는 건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있고, 또 누가 백신을 맞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이 걱정된다는 분도 계십니다. 7월부터 시행될 야외 노마스크 정책,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오늘은 학원 감염 사례가 눈에 띄는데요. 일산의 한 초등학교 영어학원에서 강사와 학생 14명이 확진됐고, 부천에서는 체대입시시설 고교생이 집단감염 됐습니다.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하는데 있어 학원에 대한 방역대책도 함께 논의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교육부가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7월 중에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과대·과밀학급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 같은데요. 과밀학급 해소와 관련해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실효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밀집도 분산을 위해 어떤 대책이 가장 유효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7> 60~74세 AZ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예약 첫날 50%가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6월에 예약 신청했다가 백신 부족으로 맞지 못한 분들만 신청이 가능한 거죠? 현재 어떤 분들이 예약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7-1>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우선접종을 시행하고 1차 접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지만, 또 다른 고위험군인 암, 고혈압, 당뇨 등을 가진 4~50대 만성질환자들에 대한 접종이 너무 늦어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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