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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도 대권 도전 공식화…빨라지는 野 대권시계

정치

연합뉴스TV 홍준표도 대권 도전 공식화…빨라지는 野 대권시계
  • 송고시간 2021-06-29 20:52:27
홍준표도 대권 도전 공식화…빨라지는 野 대권시계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출사표를 던진 날, 또 다른 야권 잠룡 홍준표 의원도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국민 8천여 명을 상대로 한 심층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선 출마에 맞춰 미래 비전을 담은 공약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기자회견 한 시간 뒤 최근 친정인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도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국민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번영'과 '기회를 위한 공정', '모두를 위한 안전', '희망을 위한 행복'을 4대 시대 정신으로 제시한 홍 의원은 두 달 뒤에는 대한민국 개혁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고 그런 문제는 '대한민국 미래 비전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8월 말쯤 국민 여러분들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홍 의원은 그동안 날 선 비판을 해왔던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선 "국민의힘에 들어와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내 또 다른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올해 4% 이상의 성장을 언급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효과 탓에 커 보일 뿐"이라며 "대통령의 착시는 잘못된 경제 정책을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사퇴 하루 만에 동문 모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랑스러운 서울 법대인' 시상식에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참석한 최 전 원장은 취재진에게 당분간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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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