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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거리두기 3단계 가나…'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경제

연합뉴스TV 수도권 새 거리두기 3단계 가나…'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 송고시간 2021-07-06 20:50:02
수도권 새 거리두기 3단계 가나…'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유예된 거리두기를 앞으로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고심이 큰 것 같습니다.

5,000명 이상 확진자가 연일 지속되는 상황으로 볼 때 일단 강화된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요.

정부는 이와 함께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처벌을 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8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지역의 새 거리두기 적용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장기화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과 자영업자를 위해 방역 조치가 다소 완화된 거리두기로 개편했는데,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젊은 연령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유행했고, 또 빠르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당초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새 거리두기를 일주일 유예한 상태입니다.

지금 상황대로라면 수도권 지역의 새 거리두기는 3단계로 격상되거나, 2단계를 적용하더라도 강화된 방역수칙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할 수 없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된. 현재의 조치가 유지됩니다.

또 결혼식과 장례식을 비롯한 행사와 집회는 50명 미만만 모여야 하고, 종교시설도 정원의 20%만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이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접종자나,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두 번 모두 맞은 사람의 경우엔, 접종 후 2주가 지났으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계속 제외됩니다.

다만 백신을 접종했어도 수도권에서는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조치가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중대한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해당 업장에 대해 10일간 영업정지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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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